<출처=포커스뉴스>

정부가 2020년까지 423억원을 투입, 미세먼지를 대응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예보정확도를 2020년 75%, 예보 가능 기간을 2023년 7일로 향상시킨다.

또 오는 2023년까지 미세먼지 관련 신시장을 국내 17조원, 해외 30조원 규모로 창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기반 미세먼지 대응 전략'을 미래창조과학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13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미세먼지 대응 기술 개발'이 지난 8월 10일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된 데 다라 구체적인 세부 이행계획으로 나온 것이다.

먼저 정부는 오는 2017년부터 3년간 423억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을 추진할 범부처 단일사업단을 발족할 예정이다. 

그간 부처별, 사업별로 분산돼 진행되던 미세먼지 관련 연구를 범부처 단일사업단을 중심으로 통합해 과학기술을 통해 정책수립을 위한 합리적 근거와 정책이행의 효율적 수단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국가 R&D 역량을 집중해 ▲발생·유입 ▲측정·예보 ▲집진·저감 ▲보호·대응 등 4개 분야에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먼저 정부는 ▲미세먼지 대응 중점기술 개발 ▲기술산업화 및 글로벌 협력 ▲연구개발(R&D) 중장기 투자방향 등도 수립했다. 

우선 초미세먼지 발생원인과 발생원별 상관관계 규명 등 기반연구를 강화하고 해외 유입량과 국내 주요 오염원별 관계도 밝히기로 했다.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해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2015년 62%에서 2020년 75%로, 예보기간은 2016년 2일에서 오는 2023년 7일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종전 대비 2배 이상의 성능을 가지는 고효율 저감기술을 개발하고 응축성 미세먼지와 비산먼지 저감기술 개발, IoT 기반 개인 맞춤형 미세먼저 정보체계 구축 등의 목표도 제시됐다.

'스마트 미세먼지 규제 시스템'도 구축된다. 기술개발 속도와 발맞춰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되고 새로운 저감기술 개발 및 산업화 저해 규제는 개선한다.

미세먼지 관련 수출도 지원한다. 국내 환경설비 기업의 중국 현장실증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의 중국 수출 전과정을 지원키로 했다.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정책.제도개선, R&D 투자방향 등을 포함하는 큰 틀에서의 전략이 나온 만큼 환경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공=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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