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앞으로 새마을금고를 통해 개인은 4000만원까지, 소상공인들은 6000만원까지 중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4일 신용평가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서민들을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신용평가시스템은 금고 거래 실적 등 개인별로 다양한 신용정보를 반영해 변별력을 높이는 한편, 새마을금고의 주 고객층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소호(SOHO) 신용평가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또한 신용대출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대출한도 산출 시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에 기반한 상환능력심사, 허위대출 신청 등 의심거래를 확인하는 유의거래 정보 확인(FB) 서비스도 추가로 도입했다.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오픈과 함께 선보이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MG기분UP대출'은 대출한도가 최대 4000만원으로 기존 타업권의 중금리 상품에 비해 한도가 높고, 금리는 평균 7%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5~7등급에 해당하는 중위신용자 중 금고 거래실적이 우수하거나 햇살론 및 성실 상환이력이 있는 개인들은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소호 시스템을 바탕으로 출시된 자영업자 전용 상품 '사장님드림UP대출'의 경우 신용등급 1~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기간이 3년 이상인 자영업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평균금리 연 6% 수준에서 사업기간, 연매출액 등에 따라 최대 6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새마을금고 신용평가시스템과 중금리 대출상품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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