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고속도로 882km가 늘어나고, 새로운 13개 노선 288.7km를 추진한다.

또 65.3km 확장을 완료해 극심한 혼잡을 겪는 교통난을 해소한다.

국토교통부는 49개 사업에 총 28조9000억원이 투자되는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을 12일 발표했다.

우선 도시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외곽순환도로, 지하도로와 순환축간 방사도로, 지선도로 등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주요 구간은 ▲안산~인천(수도권제2순환) ▲금천~대덕(광주순환) ▲울산외곽순환(지하) ▲경인선 ▲서울~양평(방사) ▲서창~장수, 대산~당진(지선) 등 7개 노선이다.

또한 ▲김해공항~대동 ▲칠원~창원 ▲서평택~매송 등 대표적인 상습정체구간은 확장을 적극 추진해 상습정체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교통물류 지원을 위해 김해 신공항, 부산 신항, 산업단지 등 물류거점을 연계하는 도로를 신설한다. 특히 김해 신공항 추진 확정에 따라 늘어나는 여객‧물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인접 도로 확충계획이 반영됐다.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남북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서축을 보완하기 위해 제천~영월, 성주~대구, 공주~청주 등 낙후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30분 내 고속도로 진입 가능 구역 확대는 물론 지역간 평균 이동시간 단축도 도모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계획 시행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020년년에는 고속도로 5000km 시대를 열고, 혼잡구간이 49.4% 해소되는 등 경제성장과 국민행복을 견인하는 젖줄 역할이 보다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건설계획(2016~2020).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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