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아시아나항공>

17개월 동안 이어졌던 국제선 유류할증료 '0원 행진'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국제선을 탈 경우 유류할증료를 이동거리에 따라 1200~9600원을 내야 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단계로 전월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지난 1개월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65.38달러, 갤런당 155.67센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63달러, 갤런당 150센트 이상이면 부과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유가 하락으로 2015년 9월 이후 부과되지 않았으나 최근 유가 급등이 반영되면서 17개월 만에 붙게 됐다.

이에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에 목적지의 거리에 따라 차등적으로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국내선도 유류할증료 단계가 2단계로 한 단계 올랐다. 1월 1100원이던 유류할증료는 2월 2200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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