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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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SK이노베이션(096770)이 오는 4월 소재사업부를 물적분할해 SK IE Materials를 신규 설립하는 것에 대해 "분할 이후 지분율과 연결재무제표에 변동은 없으며 LIBS 분리막 증설에 따른 꾸준한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공시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EV 배터리와 관련 소재, 고부가 필름(투명PI)을 제시했다"며 "오는 4월 물적분할될 예정인 소재사업부는 LIBS분리막과 투명 PI(FCW) 사업을 영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연구원은 "이번의 소재사업부 분할 결정 또한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며 "사업부 분할을 통해 기존 사업가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배터리와 분리막의 사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소재사업부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000억원, 연간 외형확대를 고려하면 2020년 이후 사업부 이익은 2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분리막 사업은 경쟁사를 앞도하는 이익률, 투명PI 필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멀티플 할증이 가능하다"며 "사업구조 개편에 따라 소재사업부 가치를 EV 배터리 가치 3.2조원을 합산한 4.6조로 추정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24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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