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의 지분 19.2%를 전날 종가 기준으로 15% 할인율을 적용 블록딜을 진행하기로 한 슈피겐코리아(192440)가 장 초반 약세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슈피겐코리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200원(10.90%) 내린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 회사는 김대영 대표이사가 총 119만3955주(약 19.2%) 매각에 대한 블록딜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블록딜이 마무리 될 경우, 김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40.0%로 감소한다.

대신증권 한경래 연구원은 "일부 물량 출회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회사의 성장 방향은 변함 없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1분기 매출액은 648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유지한다"며 "2014년 11월 상장 이후 대표이사 지분 매각은 한번도 없었다. 미 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불가피한 상황에서 진행된 지분 매각인만큼 회사의 펀더멘털은 변함없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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