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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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3일 보령제약(003850)에 대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87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6년 1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자체 개발 신약 카나브를 비롯한 고수익성 품목의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재익 연구원은 "매출 부문별로 살펴보면  ETC 920억원, OTC 66억원, 수출 56억원, 수탁(CMO) 145억원로 ETC 사업부가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며 "ETC의 경우 카나브패밀리 및 주요 도입품목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자회사 바이젠셀의 코스닥 상장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년 상장시 회사 밸류에이션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날 보령제약의 자회사인 바이젠셀은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KB 증권, 대신증권을 선정했다"며 "주관사 선정 외에도 보령제약은 바이젠셀 전환우선주 발행 및 구주 매각 등으로 지분율을 30%미만으로 낮추는 사전작업 또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보령제약의 시가총액은 5702억원으로 2019E EV/EBITDA 12.7 배에 불과하다"며 "중견제약사 평균 EV/EBITA 가 10~15 배 선인 것을 감안하였을 때 현재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본업가치 수준에 머물러 있다. 내년 상장될 바이젠셀에 대한 지분가치는 하반기로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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