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들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10억원으로 4.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03억원으로 7.9% 증가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29조5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신용판매 25조1591억원, 금융부문 4조469억원, 선불·체크카드 3015억원을 기록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261억원이다.

삼성카드는 신용판매 취급고 감소는 신용판매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법인구매카드 거래를 줄이고, 자동차 캐시백률을 축소하는 등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을 지양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2분기부터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효과가 전 기간에 걸쳐 반영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실 경영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카드는 금감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이 1.5%로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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