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002210)이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동성제약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00원(11.98%) 오른 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에서 서울아산병원 박도현 교수의 '2세대 광과민제를 이용한 광역학치료 임상시험'에 대한 일부 내용이 공개된 것이 주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박 교수는 임상실험을 통해 환자의 종양이 사멸한 것으로 관찰됐다고 전했다. 혈액검사 수치도 정상 수준이었으며 시술 후 암이 커지지도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동성제약은 지난 2009년 국내 독점판매권을 가져온 후 서울아산병원 박도현 교수와 함께 2015년 12월부터 총 29명의 췌장암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임상을 진행했다.

동성제약이 광역학치료를 적용한 췌장암은 조기진단이 쉽지 않고 발견한다고 해도 70~80%는 수술이 불가능해 5년 생존율이 불과 10% 안팎인 치명적인 암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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