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셀트리온의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줄어든 2217억원, 영업이익은 32.9% 감소한 774억원이다.

홍가혜 연구원은 "매출은 감소했으나 제품 믹스개선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이익이 개선됐다"며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전망치 평균)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공장 가동률 회복이 빨라지면서 생산량이 늘고 하반기에는 추가로 증설된 설비가 상업생산에 들어가 실적 개선을 도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보다 16.5% 늘어난 1조1445억원, 영업이익은 21.0% 증가한 4100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홍 연구원은 "주가 상승동력은 하반기부터 집중될 것"이라며 "램시마 SC의 유럽허가, 미국 바이오시밀러 신제품(트룩시마, 허쥬마) 출시, 중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및 케미컬의약품 사업 본격화가 근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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