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1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롤론티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재신청 등 하반기 연구개발(R&D)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3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HM15211'의 임상 종료와 기술수출 가시화 시점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신약가치 산정에서 제외를 결정했다"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FDA 허가 재신청과 HM15211의 미국 1상 종료 등 하반기 R&D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15.9% 늘어났다. 2분기 연구개발비는 428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5.8% 수준이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57억원 감소했다.

구 연구원은 "로수젯, 에소메졸, 아모잘탄플러스 등 개량신약 주력품목 성장이 지속됐다"며 "제넨텍 계약금 40억원 반영으로 안분인식이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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