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동탄호수공원 일대에 '스마트 경기행복주택'을 공급 한다고 6일 밝혔다.

규모는 총 995가구로 이번 공급분은 전용면적 18~44㎡ 총 865가구다. 산업단지근로자(519가구)의 모집 비중이 커 직주(職住) 근접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청년(30가구), 신혼부부(194가구), 고령자(80가구), 주거급여수급자(42가구)를 대상으로도 입주자를 모집한다.

경기행복주택은 우수한 상품성과 신기술, 신공법 등 첨단 시스템 도입, 20~30대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우선 '고품격 하우스'를 목표로 균열저감 공법, 결로 방지재와 고효율 이중창도 도입한다. ‘에너지 절약단지’ 구축을 위해 고효율 인증장비가 적용되고, 급수펌프 인버터 제어, 세대 및 공용부 LED 조명 도입,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단지는 1~2층, 최상층 세대 동체감지, 차량도착 알림, 승강기호출, 무인경비, 세대 내 일괄소등, 에너지 확인, 무인택배 등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전기차 충전 시스템도 도입한다. 젊은 감성을 위한 공유공간과 단지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일상을 공유하는 두 개의 광장(행복스퀘어∙드림스퀘어) 조성, 생활가로와 연계한 그린생활시설, 호수공원 및 수변공간과 연계한 순환산책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공동주방과 연계한 신개념 게스트 하우스, 엄마들의 친목공간 맘카페, 작은도서관과 피트니스 센터 등 문화∙운동공간 조성 등이 설계된다. 고령자를 위한 노노카페도 구성 될 예정이다.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는 12월 5일 나왔으며, 청약 접수는 1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시공사 임대주택 청약센터에서 진행된다.

서류접수 대상자는 12월 30일 오후 4시 이후 발표하며, 내년 1월 3일 ~ 6일 서류 접수를 진행 예정이다.

한편, 경기행복주택은 저렴한 주거 비용에 이자지원까지 더해져 합리적이다.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입주계층별로 책정되며 18㎡형은 보증금 1534만원~2046만원, 월임대료 7만원~9만원, 26㎡형은 보증금 2511만원~2955만원, 월임대료 10만원~12만원, 36㎡형은 4091만원, 월임대료 17만원, 44㎡형은 보증금 5000만원, 월임대료 21만원 수준이다.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도 경기도가 2022년까지 지원한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시 협약에 의해 보증금 수수료도 면제돼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보증금을 빌릴 수 있다. 표준임대 보증금 대출이자는 40%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1자녀 출산시 60%, 2자녀 이상 출산시 100%를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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