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이미영과 전보람이 한 예능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티아라 출신 전보람, 이미영 모녀가 출연했다.

이날 전보람은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고, 이미영은 전영록과의 이혼 당시를 떠올리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김수미는 전보람에게 아빠하고 있다가 왜 엄마한테 오고 싶었냐고 묻자 “그때는 주변에서 (아빠와 사는 게) 그게 맞는 것이라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엄마와 살고 싶었다고 말했지만, 엄마는 '학교를 다 마친 후에 엄마에게로 오라'는 말뿐이었다고. 이후 엄마가 지갑을 꺼내 용돈을 쥐어주었는데 엄마의 지갑 속에 3만원 정도가 남아있었다며 그제서야 엄마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미영은 이혼 사유로 "도박을 했다, 바람을 피웠다, 사업에 실패했다, 돈 문제였다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랑하면 모든 걸 다 포용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사랑이 깨졌을 때는 모든 걸 다 받아들일 수 없는 거다. 그건 둘이 서로 간의 사랑이 깨진 것"이라고 이혼 사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얼마 전 TV 화면으로 전 남편을 마주했던 이미영 전영록과의 이혼 이후 상처를 토로하면서도 "나이가 드니까 모든 게 다 용서되는구나 느꼈다"며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영록은 이미영과 이혼 후 1999년 재혼했다. 전영록은 자신의 오랜 팬이었던 임주연 씨와 부부가 되어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