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공사 마감…여의도 전경련회관서 장교동으로

한화건설 장교동 사옥 (사진=한화건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모습 (사진=한화건설)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한화건설이 장교동 사옥 시대를 다시 열었다.

4일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에 따르면 앞서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사옥을 이전한 이후 약 5년만의 복귀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 11월 장교동 한화빌딩의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공간 문제로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사옥을 이전한 바 있다.

여의도에서 머문 약 5년 동안 한화건설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2조 7,394억원(2015년)에서 3조 5,979억원(2018년)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2018년 연간 3,074억원 흑자로 전환, 턴어라운드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한화건설은 장교동 사옥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올해 매출 4조 돌파와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수익성을 동반한 지속 성장을 이뤄 낸다는 목표다. 또한 중장기적인 목표에 입각해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시장 선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복합개발사업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글로벌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 또한 작년 런칭한 신규 브랜드 ‘포레나’의 가치를 끌어올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내부에는 IT 시스템을 포함한 경영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나간다. 또한 ‘신용과 의리’에 기반을 둔 정도경영과 준법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화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작년 8월 런칭한 이후 신규 분양한 4개 단지가 연속으로 매진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첫 입주지인 포레나 신진주는 지난 2017년 분양한 단지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38대 1, 최고 50.7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완판된 바 있다. 이전 브랜드(꿈에그린)로 분양 됐으나 입주 예정자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 포레나 브랜드로 변경, 포레나 1호 입주단지가 지금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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