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EO 취임 후 첫 자사주 매입…실적 개선 및 성과 창출 의지 표명

LG상사 윤춘성 대표 (사진=LG상사)
LG상사 윤춘성 대표 (사진=LG상사)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LG상사 윤춘성 대표가 자사주를 장내매수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LG상사(001120) 측에 따르면 전날 윤 대표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3700주를 약 49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윤 대표는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기존 보유 3155주와 함께 총 6855주(0.02%)로 늘렸다. 특히 그가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2019년 3월 LG상사 CEO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표는 2018년 3월(자원부문장 부사장 재직) 이후 2년여 만에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지금까지 매입한 자사주 규모 중 가장 크다.
 
특히 올해 실적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LG상사는 최근 LG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 전량을 약 3412억원에 매각하며 대규모 신규 투자 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니켈광 개발을 신규 에너지 사업으로 낙점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4차산업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플랫폼•솔루션 프로젝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LG상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최고경영자가 직접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신뢰감을 부여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윤 대표는 자사주를 매입해 책임경영이자 향후 실적개선, 경영 성과 창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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