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수술비지원, 이 남자의 선행은 어디부터 어디까지?

[증권경제신문=이경윤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청각장애 아동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그의 선행에 누리꾼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 측은 18일 개그맨 박명수가 청각장애 아동에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명수의 이 같은 선행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는 2015년부터 매달 백만 원 정기후원으로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해 왔다. 이번 지원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다섯 명의 아이들의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도왔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권미선(가명, 5세) 양은 태어나자마자 피에르 로빈 증후군과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피에르 로빈 증후군은 짧은 턱에 혀가 뒤로 말리고 구개열 등이 동반된 장애다. 그동안 구개열 수술을 받고 보청기 재활을 진행했지만 언어발달은 더디게 진행됐다. 의사 표현은 대부분 몸짓으로 했다.

한편 박명수는 선행과 관련, 다양한 미담들이 쏟아지며 선행 스타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펼칠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