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근로자 1명 추가…첫번째 확진자와 접촉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사가 중단된 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현장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공사가 중단된 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현장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에 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일 영등포구청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근로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포스코건설 여의도 파크원 근로자 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남성은 인천시민으로 평일에는 여의도 숙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장의 첫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포스코건설은 지난 달 27일 첫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 숙소, 건설현장을 임시로 폐쇄했다.

또 당국은 인근상가 및 지하철역에 대한 방역과 함께 여의도 인근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방역소독 실시했다.

무엇보다 포스코건설은 여의도 파크원 뿐 아니라 분당 현장에서도 확진자가 2명 나온 바 있다. 지난 달 28일 성남시청에 따르면 분당구 정자동 ‘분당 더샵 파크리버’ 현장에서 용인거주 근로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장은 오는 3일까지 폐쇄된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건설현장에는 십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토부 집계결과 포스코건설을 제외하면 현재 경북 성주대교 확장공사 현장 1명, 이천 용수공급시설 설치공사 현장 4명, 포항 해병대 부대 내 공사 현장 1명, 경북 김천시 남전천 지하차도 공사 현장 1명 등의 공사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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