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사진=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증권경제신문=허상진 기자] 미나♥필립 나이 나이가 궁금한 가운데 미나, 류필립 부부가 마지막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다.

2월 28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마지막 시험관 아기 시술에 도전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미나-류필립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아이를 갖기 위해 몇 차례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던 미나, 류필립 부부. 이들은 마지막으로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거듭된 임신 실패에 힘겨워하던 이들은 희망을 가진 채 병원을 방문했지만 의사는 "나이의 문제도 있고 자궁에 선근종이 있다"며 "선근종이 있으면 수정이 돼도 유산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선근종은 제거도 힘들다고. 

이에 류필립은 "아이가 생기면 다행이지만 생기고도 유산의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어야 하는 게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이번에 실패하면 내려놓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미나 역시 "하늘에 맡겨보는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미나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사이 부부의 집에는 양가 어머니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시험관 시술을 앞둔 미나를 위해 응원차 도와주러 왔던 것. 미나의 어머니 장무식 여사는 필립 어머니가 자신의 딸에게 잔소리했던 것을 떠올리며 제작진에게 “예전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하기가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미나 어머니가 “우리 미나 좀 잘 좀 봐달라”고 하자 유금란 여사는 “떡두꺼비 같은 아들만 낳아준다면”이라고 말했고 미나 어머니는 “저는 아들도 안 바란다. 딸만 낳아줘도 좋겠다. 건강하게 출산만 해주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했다.

미나 어머니는 딸의 몸보신을 위해 가물치, 문어, 잉어까지 가져왔다. 필립 어머니가 “문어는 처음 본다”며 제대로 다루지 못하자 미나 어머니는 “그럼 칼질만 잘 하시나? 살림 좀 더 하셔야겠네”라고 뒤끝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미나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 류필립은 1989년 생으로 나이 32세로 두 사람은 17살 나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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