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경량화도 추진…500ml 플라스틱 사용량 13.5% 줄여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농심(004370, 대표 박준)은 백산수 용기에 분리수거가 용이한 ‘이지오픈(Easy-Open)’ 라벨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혔다.
백산수 라벨 상단에 흰색 삼각형 부분을 잡고 뜯으면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다. ‘라벨을 분리해 주세요’ 라는 문구도 함께 넣어 이해를 도왔다.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과 비닐을 나눠 배출하는 것이 강조되면서 백산수 전체 제품에 이지오픈 라벨을 적용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농심 백산수는 △2L △1L △500ml △330ml 네 가지 용량으로 판매되고 있다.
농심은 동시에 페트병 경량화도 추진한다. 백산수 500ml 제품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약 13.5% 줄였다. 플라스틱 경량화는 전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생수를 마실 때 안정적인 그립감과 제품의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범위 내에서 페트병 경량화를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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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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