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스타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기대…렘데시비르 효과 600배

(사진=네이버금융)
(사진=네이버금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명문제약 ‘씨앤피정’의 주성분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로 거론되는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명문제약(017180, 대표 박춘식)은 주식시장에서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며 15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혈액 항응고제 및 급성 췌장염 치료제 성분인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FDA 긴급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이상 우수한 효과를 발휘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나파모스타트는 ‘TMPRSS2’라는 세린 프로테아제(효소)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여 코로나19 치료 후보 물질로 꼽히고 있으며, 명문제약이 지난 2016년 생산·판매했던 씨앤피정의 주 성분인 카모스타트메실산염도 TMPRSS2를 억제하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명문제약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86%(1520원) 오른 6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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