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방영 후 베트남 GS25 최근 2주 매출 전월 같은 기간 대비 30.5% 급증

(사진=GS25 제공)
(사진=GS25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편의점 GS25는 베트남 GS25의 최근 2주간(6월23일~7월6일)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30.5% 신장했다고 7일 밝혔다. GS25가 제작 지원을 맡은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가 글로벌 OTT플랫폼 아이치이(iQIYI)를 통해 베트남에서 방영되면서 드라마 주요 배경이 되는 GS25를 방문하는 현지 고객이 급증한 덕분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베트남 GS25는 방문 인증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현지 고객을 위해 매장 입구에 ‘편의점 샛별이’ 기념 촬영 부스를 특별 설치할 정도다. 베트남 GS25는 신규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베스트 인증 사진을 게시하는 고객을 선발해 드라마 관련 경품을 지급하는 특별 행사도 기획했다. 

한편 GS25는 베트남 손킴그룹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8년 1월 첫 오픈한 베트남 GS25는 현재 65점까지 늘어났다. GS25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지 상황에 맞는 상품 구색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트랙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GS25는 현재 진출해 있는 호치민을 넘어 하노이 등으로 지역을 확장해 2028년까지 베트남 전국에 2000개 이상의 점포를 연다는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인기와 함께 베트남 GS25가 동남아 한류 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활발한 교류가 어려워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한류 팬을 위해 GS25가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교류할 수 있는 중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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