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업체 경쟁력 강화…25일 오전 주가 8% 이상 상승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코스닥 상장 업체 크린앤사이언스(045520, 대표 곽규범)가 미국 FDA 마스크 등록으로 KF94 마스크의 해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미국 FDA에 마스크 등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수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이날 오전 10시47분 기준 크린앤사이언스 주가는 전일대비 8.27%(2700원) 상승한 3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어컨·공기청정기용 필터 국내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크린앤사이언스는 올해 코로나19를 계기로 마스크용 필터와 원단 사업에 집중했다.

필터 생산에 그치지 않고 마스크 설비를 갖춰 마스크를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KF94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맑은하루’ 브랜드로 시판 및 수출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생산설비는 16대로 추가 14대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마스크 판매 상황에 따라 설비 추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린앤사이언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779억,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지난 한해 매출(1183억원)의 66% 가량을 상반기 이미 달성했으며 작년 영업이익 108억원을 올해 상반기에 이미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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