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북시흥농협에 대한 현장검사에 나섰다.

금감원 상호금융검사국은 18일 오전 9시쯤부터 북시흥농협에 현장검사반을 보내 대출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북시흥농협은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들의 농지담보대출이 집중된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금감원은 북시흥농협이 LH 직원들에게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담보대출비율(LTV)이나 담보가치 평가기준 등을 지켰는지, 특혜 대출은 없었는지 등 불법·불건전 영업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전날인 17일에는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국토교통부와 LH 본사 등과 함께 북시흥농협을 압수수색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