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농심(004370, 대표 박준) 신라면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농심은 글로벌 고객경험관리 플랫폼 Sprinklr( 스프링클러) 와 함께 글로벌 SNS에서 신라면이 언급된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6일 밝혔다. 

Sprinklr 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블로그 등 주요 SNS 미디어에서 영문으로 ‘Shin Ramyun( 또는 Shin Ramen)’ 이 언급된 건수는 총 4만 7700여 건에 달했다. 이는 1년 전 2만 4200여 건에 비해 약 2 배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신라면의 해외 매출도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1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라면이 주목받았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버즈량의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함과 맛을 장점으로 세계인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3, 4분기보다 올 1분기에 버즈량이 더 늘어났다”며 “ 이는 신라면을 호기심에 한두 번 먹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는 의미이며, 신라면이 세계인의 식문화 속에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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