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금융 캡쳐
사진= 네이버 금융 캡쳐

[증권경제신문=김지은기자] LG전자와 캐나다의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이에따라 LG전자는 종합 전장 회사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ZKW(차량용 램프)-엘지마그나(파워트레인)' 등 진용을 갖추게 됐다.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 사는 향후 애플카와 결합해 새 시장을 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LG전자 주가 향후 추이에 대해 관심이 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15분 LG전자(066570) 주가는 전일대비 ▲2,500원 (1.54%) 오른 1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마그나의 주요 생산품은 전기차모터, 인버터, 차내 충전기 등이다. 이 분야의 경쟁 상대는 독일 보쉬와 일본 덴소 등. 

증권업계에서는 "LG마그나의 올해 매출이 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LG전자가 밝힌 연평균 성장률 50%를 내년 부터 적용할 경우 2023년 매출 1조원, 2025년 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마그나의 스와미 코타기리 CEO는 올해 초 열린 자동차 애널리스트 행사에서 "마그나는 애플 차량을 위한 제작 준비가 돼 있고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며 "계약에 따른 투자가 보장된다면 북미에 제조공장을 증설할 의향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 '애플+LG+마그나'의 결합이 기존 자동차업계 대 IT강자의 전기차 시장 전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 목표가를 22만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