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사진=삼성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삼성전자(005930, 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2016년에 국내에 첫 선을 보였던 무풍에어컨이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무풍에어컨은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개념 에어컨으로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아 쾌적한 냉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에어컨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대표 에어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2017년 ‘윈드프리’라는 이름으로 유럽과 태국에 출시한 이후 현재 8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외 시장에서 무풍에어컨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기존 매장 전시와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거래선과 협업을 통해 제품 설치 및 유지 보수 등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무풍에어컨이 한국에서 대세로 자리를 잡은 데 이어 해외에서도 혁신성을 인정받아 프리미엄 에어컨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무풍에어컨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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