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제기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해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잘 협조해 결론내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첫 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번 판결로 인해 금융회사 CEO(최고경영자) 제재와 관련해 변화가 있을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검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0년 1월 DLF 판매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 회장에게 내부통제 책임을 물어 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김하영 기자
sohj0915@koreastoc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