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해외 리테일 사업 공동 진출’ 업무 협약
포스코인터내셔널 인프라와 BGF리테일 노하우 결합해 내년 합작 1호점 오픈 목표로 협력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사진 우측)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이 '해외 리테일 사업 공동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이건준 사장(사진 우측)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이 '해외 리테일 사업 공동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282330)이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과 손잡고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BGF리테일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이날 ‘해외 리테일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역량을 결합하여 새로운 해외 진출국 및 신규 파트너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BGF리테일은 그동안 쌓아온 해외 진출 노하우를 기반으로 후보국가에 대한 사업성 및 리스크 검토를 맡는다. 진출국가가 결정되면 CU의 브랜드 적용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사업 전개에 따른 차별화 상품 기획 및 공급 관리, IT 및 물류 시스템 구축, 운영 지원 등의 업무도 체계적으로 실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진출 후보국가의 현지 시장조사 및 파트너 발굴, 해상∙내륙 운송과 해외 판매, 해외 시장 타겟 상품 연구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코로나19 속에서도 원활한 해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현재 이미 CU가 진출해 있는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전세계 모든 국가를 후보지로 열어두고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내년 중 합작 1호점 오픈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우수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협업으로 K-CVS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CU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CU가 대한민국 편의점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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