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사진=뉴시스)
구현모 KT 대표(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임원들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유경필)와 형사14부(부장검사 김지완)는 구 대표이사 등 임원 10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횡령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이와 함께 전 대관 담당 부서장 맹모씨 등 4명은 불구속 기소 됐으며, KT 법인도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법인 돈으로 상품권을 사들인 뒤 되파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황창규 전 KT회장은 이들과 공모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혐의 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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