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K7 등 2개 차종 13만 3137대…냉각수 펌프 설계 미흡

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표=국토부)
해당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자동차와 다를 수 있음 (표=국토부)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 카니발 등 13만여 대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리콜에 들어간다.

11일 국토부는 기아와 포드, BMW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9개 차종 13만 5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며 판매됐던 카니발(YP) 모델 13만 836대와 승용차 K7 2301대에서 보조 냉각수 펌프의 호스 체결부 설계 미흡에 따른 냉각수 누수 현상이 발생해 리콜을 실시한다.

특히 냉각수 누수가 될 경우 시동모터가 합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해당 차량은 오는 18일부터 기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또 포드 에비에이터 2018대는 배터리 케이블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에어컨 압축기에 장착된 바퀴와 접촉하고, 이로 인해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BMW에서 수입(판매이전)한 BMW iX xDrive40 2개 차종 197대는 전동트렁크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눈 쌓임 등의 적은 외력에도 전동트렁크가 닫혀 사용자들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2일부터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카니발 경우 지난해 최근 판매되고 있는 신형(KA4)모델에서도 연료공급호스 클램프 조립 시 일부 작업 불량에 의해 느슨하게 체결돼 연료 누유가 발생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리콜을 개시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