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20억 규모 수주 이후 두달 만…올해 수주 美 진출 최대 규모 예상

대한전선 미국 전력망 케이블 시공 현장 (사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 미국 전력망 케이블 시공 현장 (사진=대한전선 제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한전선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약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5일 대한전선(001440)은 지난 9월 42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두 달 만에 약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총 2600억원에 이르는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높은 수주고를 올렸던 2019년에 버금가는 규모로, 연말까지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을 고려하면 올해 수주 성과는 미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대한전선은 “지난주 미국 하원을 통과한 바이든 정부의 1.2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중 전력 인프라 투자에 약 730억달러(한화 약 86조)가 책정된 만큼 미국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대한전선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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