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현대건설 '힐스테이' 2, 3위
한화 '포레나', 브랜드 론칭 후 첫 10위권 진입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GS건설 '자이'가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순위 1위에 올라섰다.

부동산R114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1~14일 전국 성인남녀 4156명을 대상으로 '2021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GS건설 자이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뒤를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종합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견건설사인 우미건설 린은 9위로 올해도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19년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한 한화건설 포레나는 10위권 안에 처음 진입했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선호도와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등 6개 항목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조사에서는 GS건설 자이가 브랜드 상기도와 인지도, 선호도, 투자가치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해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주요 항목에서 고른 인지도를 보였고 '공인중개사가 뽑은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1위에 뽑혔다. 현대건설은 주거만족도와 건설사 상기도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하이엔드 브랜드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최초 상기도)로는 현대건설 '디에이치(6.50%)'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디엘이앤씨 '아크로(6.26%)', 대우건설 '푸르지오써밋(1.76%)이 뒤를 이었다. 하이엔드 브랜드는 올해 새롭게 추가된 설문 항목이다.

아울러 건설사 및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0명 중 9명(92.44%)이 '그렇다'고 답했다.

부동산R114는 "브랜드(건설사) 가격 영향도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줄곧 90%를 넘고 있어 아파트 브랜드(건설사)가 아파트 가격에 꾸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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