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Water 우수상’ 수상
CDP는 전 세계 1만 3000여개 기업참여, 환경정보공개 프로젝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용수 재이용 확대 등 환경 경영성과 글로벌 인정

풀무원, 국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Water 우수상’ 수상(사진=풀무원)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풀무원이 글로벌 신뢰도 1위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ESG 대표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단단하게 한 것이라는 평가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CDP 한국위원회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식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Water 우수상’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2021 CDP 글로벌 평가에서 풀무원은 물 경영 '리더십(Leadership) A-', 기후변화 대응 '경영(Management) B'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평균(물 경영 B, 기후변화 대응 B-)보다도 높은 등급에 해당한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 세계 1만 300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국내외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제공하고 있다.

CDP는 기업의 환경책임 수준을 기업의 환경 정보 공개 수준과 인식 정도, 정책, 전략 등의 항목으로 까다롭게 평가하여 ‘리더십(Leadership) A’, ‘경영(Management) B’, ‘인식(Awareness) C’, ‘공개(Disclosure) D’ 총 4단계로 평가한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기후변화 및 물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책임 있게 관리한다고 볼 수 있다.

풀무원은 용수 재이용, 물 관련 리스크 대응, 물 관련 정책 및 사업전략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사진=풀무원)

풀무원 홍은기 ESH 담당은 "이번 수상은 환경에 미치는 기업 활동 영향을 줄이기 위한 풀무원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글로벌 로하스(LOHAS)기업 미션 아래 ESG 선도 기업으로서 물 사용 절감,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환경경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이 CDP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6년부터 CDP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2017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 신규참여상, ‘물 경영’ 부문 성과향상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탄소경영 부문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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