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에 감사…지속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22년도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22년도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장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포스코의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 계획이 확정됐다.

28일 포스코(005490)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5.6%의 주주가 의결권을 행사했으며, 출석주주 89.2%의 찬성률로 가결되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 하에서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 안건 가결 후에는 “포스코그룹 미래 비전에 대한 국내외 주주들의 지지와 확신에 감사드린다”며,“지난 반세기의 도전과 성공을 토대로 포스코그룹 모든 임직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100년 기업 포스코의 지속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안건 가결에 따라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사로 3월 2일 출범하며, 그룹의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사업 개편 및 시너지 확보, 그룹 전반의 ESG경영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물적분할 후 신설되는 철강 사업회사는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인 비상장법인으로 철강 생산 및 판매에 대한 일체의 사업을 영위하게 되며 ‘포스코(POSCO)’사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