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10년간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온 김정태 회장이 50억원의 특별공로금을 받는다.

하나금융은 퇴임을 앞둔 김 회장에 대해 50억원의 특별공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공로금은 ‘임원 퇴직금 규정’ 제5조에서 ‘재직 시 특별한 공로가 있는 임원에 대해서는 제3조에 의한 지급액과 별도로 가산한 금액을 주주총회에서 결의할 수 있다’고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김 회장에게 지급되는 특별공로금은 이사의 보수한도와 별도로 지급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의결되면 김 회장은 지난 2021년 보수 24억원을 포함해 총 74억원을 받게 된다.

김 회장은 오는 25일 주총을 끝으로 하나금융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차기 회장으로는 함영주 부회장이 내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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