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일 전국 135개 매장에 하루 평균 약 60만명 방문
신선식품 판매량 20% 증가, 온라인 주문도 34% 신장

모델들이 1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창립 25주년 기념 할인행사 ‘락페스티벌’의 1000만 고객 돌파 소식을 알리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지난 1일부터 진행한 창립 25주년 기념 할인행사 ‘락페스티벌’의 누적 고객 수가 15일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는 하루 평균 약 60만명의 고객이 전국 홈플러스 135개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민 약 4명 중 1명이 보름 안에 홈플러스를 이용해 장을 본 것이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며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그 동안 객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이번 대규모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의 발걸음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으로 홈플러스 측은 보고있다.

매출 상승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홈플러스의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특히 홈플러스가 대표 상품으로 내세운 ‘반값 한우’는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약 129% 많이 판매됐다.

이 밖에도 신선식품 중 ▲한우 ▲국내산 삼겹살/목심 ▲프리미엄 고시히카리 쌀 ▲제주 갈치 ▲미국산 초이스 척아이롤 등이 행사 기간 중 가장 잘 팔린 상품 Top 10에 포함됐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주문 역시 약 34% 증가했다. 대표 행사로 진행한 ‘매주 반값데이’를 비롯해 지난 1일부터 3일간 진행한 기저귀 1+1 행사 등 온라인 고객 맞춤형 행사 기획으로 인해 주문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역시 당일 식사재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많은 특성에 맞춰 ‘채소 대표 상품 반값’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9일 대표상품으로 내세웠던 애호박(139%), 고구마(58%), 브로콜리(40%), 깐마늘(29%) 등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까지 창립 25주년 기념 할인행사 ‘락페스티벌’를 계속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 1750원) ▲The 큰 사과(5개, 6220원) ▲농협안심한우 스페셜 박스(1kg, 7만5000원) ▲한돈 스페셜 박스(600g, 2만5000원) ▲에델코첸 프리즘 통3중 엠보 프라이팬(28cm, 1만4990원) 등을 내세워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19일 단 하루 동안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조도연 브랜드본부장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이번 ‘락페스티벌’을 통해 보름 만에 1000만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며, “오는 30일까지 계속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의 발걸음을 매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대폭 할인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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