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절반 이상 리뉴얼, 인천 전체 매출 20% 증가
맡김차림, 소포장 등 도입에 20대 고객 37% 증가

홈플러스 간석점 (2)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간석점에서 고객들이 쇼핑을 하는 모습 (사진=홈플러스)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최근 리뉴얼 오픈한 7개 점포의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월드컵점, 간석점, 인천송도점, 작전점, 인천청라점에 이어 지난 3일 가좌점, 인하점까지 총 7개 점포를 리뉴얼 오픈했다. 월드컵점을 제외한 6개 점포가 모두 인천에 위치해 있다. 총 11개의 인천 지역 홈플러스 점포 중 절반 이상을 리뉴얼한 셈이다.

이들 매장은 지난 한 달간 매출은 물론 고객당 구매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특히 간석점과 월드컵점의 한 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고 고객당 구매 금액도 각각 40%,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뉴얼 후 한 달간 인천 지역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도 약 20% 증가헸다. 홈플러스는 인천 지역 성장을 견인하며 ‘미래형 마트’의 거점으로 인천을 선택한 데 따른 효과라고 밝혔다. 또한 쇼핑 동선을 넓히고 상품 진열을 개선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들 매장의 눈에 띄는 변화는 MZ세대 고객이 늘었다는 점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고객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젊은 20대와 30대 고객 증가율이 각각 37%, 1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증가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음식에 있어서도 경험과 소통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1인 가구 증가를 겨냥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창립 25주년 맞이 ‘스물 다섯 살 신선한 생각, 홈플러스’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연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10개 이상 추가 리뉴얼 오픈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인천은 홈플러스 이용 고객이 많고 상권 개발 및 재개발 등으로 인한 비수도권 인구의 유입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으로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천 지역을 집중 리뉴얼했다”며, “인천 지역 호실적에 힘입어 홈플러스의 대세감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리뉴얼을 진행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홈플러스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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