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사진=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손해보험업계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손보업계 민원건수는 1만744건으로, 2021년 2분기 1만20건, 3분기 1만341건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민원건수 100건 이상인 손보사 중 가장 큰 민원 증가율을 보인 곳은 롯데손해보험(000400, 대표 이은호)이었다. 롯데손보의 4분기 민원건수는 239건으로, 전분기 대비 17.16% 늘었다. 

롯데손보의 4분기 자체민원은 68건으로 전분기 74건보다 줄었으나, 금융감독원 등 대외민원이 171건으로 전분기 130건 대비 크게 늘었다.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건수로 환산해 봐도 롯데손보가 업계에서 가장 큰 증가율(16.57%)을 보였다.

롯데손보 다음으로 민원건수 증가율이 큰 곳은 △MG손해보험 14.43% △현대해상 9.27% △KB손해보험 8.31% 등 순이었다. 

대형 손보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유일하게 -2.93%의 민원건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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