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6만2천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6만2670가구(임대포함)로 나타났다. 이는 12월 기준으로 2000년대 들어 최대치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이 있었던 2007년 12월보다 14.3% 많으며,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97.4% 증가한 수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내년 집단대출규제가 본격화되면 신규분양 수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비인기지역, 일부 단지들을 제외하고 여전히 청약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건설사들이 불확실한 내년보다 연내 공급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3만4274가구가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 A14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135가구 규모의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신도시 첫 뉴스테이로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에 '광명역파크자이 2차'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59~124㎡(펜트하우스 포함) 100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2~36㎡ 437실로 구성된다. KTX·지하철 광명역과 강남순환고속도로(2016년 개통예정)로 교통여건이 좋고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분양한다. 총 1305가구(전용 59·84㎡) 규모로 이 가운데 33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역세권이며 종로 등 도심은 15분, 강남도 3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동탄자이파밀리에', 현대건설이 안산 고잔동에 '힐스테이트 중앙', 호반건설이 평택 비전동에 '평택소사벌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5대 광역시에서는 8024가구가 공급된다. 

SK건설은 부산 수영구 망미동 망미1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84㎡ 총 1245가구를 짓는 '수영 SK VIEW'를 분양한다. 이 중 85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배산역과 망미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며 연수로, 번영로 및 광안대교,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이 편하다.

두산건설은 광주 동구 계림동 5-2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84㎡, 총 648가구를 짓는 '광주계림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일분분양분은 432가구다. 팔문대로를 이용해 광주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고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을 비롯해 광주역, 광주송정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효성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삼오맨션을 재건축해 전용면적 59~84㎡, 총 179가구를 짓는 '범어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4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경동초, 경동중고, 정화여고 등 수성구 일대 좋은 학군을 갖는다. 대구지하철 2호선 만촌역, 수성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호는 대구 대신동에 '대신 e편한세상', 동원개발은 부산 우동에 '해운대 비스타동원'을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2만372가구가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충북 충주시 호암동, 용산동 일원에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총 474가구를 짓는 '충주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충주 내에 기 공급됐던 푸르지오 1차(입주), 2차(분양권) 등으로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

한양이 경남 양산 물금지구 40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644가구를 짓는 '양산 물금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물금지구 마지막 분양 아파트로 물금IC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을 이용하면 부산 도심까지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또 대림산업이 세종시 대평동에 'e편한세상 세종 리버파크', GS건설이 포항 대잠동에 '포항자이', LH가 전북 전주 만성동에 '전주만성A1(공공분양)'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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