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무파업…산업평화 관행 지속되길 기대

KAMA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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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를 마지막으로 국내 완성차 5개사 임단협이 마무리되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19일 KAMA는 전날 반도체 수급 불안,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아를 마지막으로 완성차 5개사가 무파업으로 2022년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이어 2년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한 산업평화의 관행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기아의 경우 합의안에 대한 한 차례 부결이 있었으나, 파업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한 것은 우리 노사관계의 생산적 변화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특히 전날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KAMA 강남훈 회장은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자동차업계의 노사관계가 점점 더 성숙해지고, 상생의 협력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동안 협상에 들어갔던 왕성한 에너지와 열정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투입됨으로써 전기동력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반도체 등 공급망 위기 극복,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어 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KAMA도 이러한 협력적 노사관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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