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CI. 사진=농심
농심CI. 사진=농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농심(004370) 부산공장에서 2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분께 A씨는 라면을 제조하는 과정(냉각공장)에서 회전하는 기계에 옷이 끼이면서 팔까지 다치게 됐다. 

당시 A씨는 동료들과 함께 야간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어깨 골절, 근육 손상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현재는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발생 직후 공동 작업자가 비상정지버튼을 눌러 기계를 정지시키고, 즉각 119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농심은 사고가 발생한 해당 생산동 전체 작업을 중단하고 작업자들을 철수시켰다. 또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한 경찰 조사에 협조 중에 있다. 

농심 관계자는 "부상을 입은 직원의 치료를 적극 지원하고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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