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활유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1조6,253억원 감소

SK이노베이션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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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0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일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22조 7,534억원, 영업이익 7,0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조2,850억원, 영업이익은 352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조8,481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6,253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사업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했다.

다만 “매출액은 석유사업의 CDU 가동률 상향과 배터리 사업의 신규 공장 생산능력 향상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러-우 전쟁 등 글로벌 정세 변화와 동절기 진입으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대 등으로 정제마진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환율 상승폭 확대로 인한 환 관련 손실 증가 및 차입금 증가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4,004억원 발생해 3,035억원을 시현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사업 증설을 위한 시설투자 영향 등으로 전년 말 대비 5조4,300억원 증가한 13조8,42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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