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 CI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LG유플러스(032640, 대표 황현식)가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왓챠’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400억원 규모 신주 발행 방식으로 왓챠의 최대 주주가 된 후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었지만 최근 논의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왓챠의 기존 재무적 투자자들이 구주 매출이 없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신주 발행 방식으로 왓챠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으며, 인수를 하더라도 지난해 왓챠가 발행한 49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즉시 상환해야하는 리스크가 있다는 점이 인수 논의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왓챠 박태훈 대표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활성화 민·관 간담회에서 “다방면으로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