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확장 이전 조감도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연세사랑병원 확장 이전 조감도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증권경제신문=최진호 기자] 연세사랑병원은 7일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확장 이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경기도 부천에서 첫 발을 내딛은 연세사랑병원은 연세대 세브란스 출신의 관절·척추 전문의들이 모여 환자들에게 ‘쾌유와 제2의 즐거운 인생’을 돌려주기 위해 뜻을 모았다. 

연세사랑병원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3회 연속 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 지정, 복지부 의료기관 3주기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의료질과 안전성을 공고히 해왔으며, 현재는 25여명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내과 전문의로 구성된 의료진이 무릎관절센터, 어깨상지센터, 척추센터, 족부족관절센터, 고관절센터로 나눠 분야별 진료를 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의료서비스, 환자 편의성 향상 등을 위해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시기는 오는 8월이며, 위치는 현 서초구 방배동 건물에서 약 600미터 떨어진 곳으로 동덕여자고등학교 인근이다.

신관과 본관을 따로 운영하던 기존과 달리 한 건물에 외래 입원 병동을 함께 운영, 엘리베이터를 증설해 총 6호기를 운영하는 등 환자 동선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운영하지 않던 간호·간병 통합 병동도 운영하며 입원 환자들의 관리와 안전에 더욱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 고해상도 3.0T MRI를 도입해 관절 척추 질환의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수술실에 첨단 공조시스템을 도입해 수술실과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감염관리를 높일 계획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이번 이전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무엇보다 ‘환자 중심’ 병원을 만드는 것”이라며 “대학병원급 첨단장비를 도입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환자 편의성을 증대하는 등 더욱 환자 중심적이고 전문적인, 관절 전문병원이라는 이름에 더 걸맞은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