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논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를 보면  바닥이 어디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07년도 44,000원을 넘어서기도 한 주가가 2012년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액면가 5000원인데 16일 주가가 5630원 마감, 외국인들은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고 기관 반응도 시큰둥하다.

공매도 및 실적둔화 등 어려가지 악재로 하락하고 있는 바  희망퇴직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나 주식시장에서는 구조조정은 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런 논리로 무조건 주가가 싸다.  액면가 근처니까 사서 묻어두면 되지 않냐 하는데  필자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주가는 오를 때 사라. 떨어질 때 사 보여도 추가적으로 더 떨어지면 초기에 투자한 심리가 흔들리게 된다.

두산에서 대우종합기계를 인수한 후 2006년이후 중국 개발 수혜주로 부각되어 3년안에  8배가 올랐다.  그때의 트랜드는 중국관련주였다. 중국관련주도 트렌드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2005년도에는 조선,철강,화학주가 중국관련주였고 2013년 이후 생산에서 소비로 전환되면서 화장품, 면세점이 중국수혜주가 된 것이다. 

11월 화장품 판매량이 증가되어 전일 화장품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을 보였으나 낙폭과대주보다는 업종대표주로 국한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 경기둔화상황에서는 업종내 1등주로만 대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새로운 트렌드가 무엇인가를 항상 연구해야 한다.

최근  전기차관련 2차전지 관련주가 왜 강세를 보일까 바로 중국이다.  중국의 전기차 생산업체인 BYD는  “당” 브랜드에 이어 “송”브랜드의 전기차를 내년에 출시한다고 한다.  스모그 등 환경에 민감한 중국에서 정부정책상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바  전기차관련 2차전지 관련주가 새로운 중국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최근 중국기업들이 국내 엔터테인먼트관련 산업에 대한 지분투자나 인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중국의 무서운 전략이라고 보여진다.  인간지사 세옹지마 아니겠는가. 중국이 생산에서 소비로 들어서고  2자녀 정책시행에 따른 흥하는 산업은 무엇인가를 연구해보면 이른 바 엔젤산업이 될 것이고  2016년도에  이러한 산업이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해본다.

 

[코스피 시장]

코스피 시장은 큰 폭의 상승이 나타났다.  36.43P 상승한 1969.40로 전날 장을 마쳤다. 유가상승이 상승의 기폭제가 되었다고 보면 된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증시가 동반 급등하였다는 점에서 단기 바닥은 확인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 결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유가도 상승하였다는 점은 시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여진다.

전일 시황에서 말씀 드린 데로 1970선이 단기저항을 보였으나 2000선 전후까지는  추가상승이 예상된다. FOMC회의 이후 안도랠리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해진다면  안도랠가 산타랠리로 이어지면서  연초 1월장세를 기대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오늘도 1880억이상 순매도를 보였으며 11월 들어 싱가포르 외국인 매물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 아직 수급이 개선되기는 요연해 보인다.   기관은 5360억이상 대량 순매수를 보였는데 어떤 종목을 대거 매수했는지 알아두어야 한다.

필자가 저점매수 전략을 드린 KODEX레버리지(9400원대 분할매수전략 제시), 삼성전자, 현대차,NAVER,현대모비스,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등 주로 대형주 위주로 매수를 강화했다

결국 내년 1월 4분기실적을 발표할 때를 대비해  그나마  실적이 뒷받침되거나 내년 약간의 희망이 있는 업종대표주로 매수를 한다는 점이다.  물론 2020~2050선 근처에 코스피지수가 오르면  매도할 것으로 보여진다.

 

[코스닥 시장]

이틀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5일선 위에서 마감했다는 점, 오늘 증시도 650선 부근에서만 진행된다면  5일선이 저항보다는 지지력이 강해진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틀 동안 기술적 반등에 따른  추가상승시  차익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일시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680선부터 하락하여 647P로 30P가 비어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것을 갭(GAP)이라 하는데  갭은 시간이 지나면  메워진다.

수급상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기관 동반매도에 개인만 매수하였다.  기관 순매수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바이로메드, 넥스턴, 메디톡스, 인트론바이오, 게임빌 등 낙폭과대주이고 외국인 순매수종목으로는 카카오 메디톡스, 파트론,휴온스 등이다.

오늘도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일 상승이 더딘 종목들 위주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관련주는 차익매물이 나온 반면에 낙폭과대주와 OLED관련주 흐름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아 보인다.

 

[업종 및 특징주 동향]

많이 빠진 종목이 두드러지게 상승을 보였다. 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을 보임으로서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 S-OIL 같은 종목이 상승했고 한화케미칼, 한화 등 한화그룹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하였다.  유가상승 수혜주로 정유,화학, 건설주가 상승했다는 점, 여기에  삼성중공업 같은 낙폭과대 조선주도 일제히 반등을 보였다. 다만 연속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기에는  실적이 약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LG화학은 대규모 2차전지 납품소식에 힘입어  2%대 상승을 보였으나  2차전지 부품 관련주는 오늘 차익매물이 출회된 모습이다.  그래도  이들 2차전지 관련주는 추세가 좋으니 일정부분 조정을 받으면 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OLED관련주로는 비아트론, 동아엘텍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4분기실적호전주인 오뚜기 등 식품관련주도 양호한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부터 중요한 것은  기관 순매수가 이어지는 종목위주로 단기 대응하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보통 낙폭과대된 시점에서는 낙폭과대주가 부각되지만  기술적으로 20일선근방까지 반등을 보이면 그 다음에는  실적에 포커스를 둘 수 밖에 없다. 가격메리트가 어느 정도 충족되면  실적을 따져보는 것이 주식시장의 생리다.

그룹주로는 전날  상승이 컸던 한화 그룹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방산과 화학으로 집중되면서 최근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  한화,한화케미칼,한화테크윈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관심주 ]

한화 (000880)

시가총액 2.8조원대, 외인보유율 26.44%, 자본금 3,747억

분석사항

시내면세점사업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가운데  화학과 방산으로 집중, 자회사에 대한 구조조정이후 점진적 실적개선이 예상됨. 지주회사 특성상 자회시 시적이 꾸준히 개선되면 저평가된 주가가 재평가 받게 됨.

관심가격대 37,000원이하 분할매수. 목표가 44,500원, 손절가 35,000원 이탈시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