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트로트 가수 김양이 ‘흥부자’의 인기 역주행에 이어 5월 8일 디너쇼를 선보이며 종횡무진 행보를 걷고 있다. 

김양은 5월 8일(월) 오후 7시 서울 반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2023 판타스틱 효(孝) 디너쇼-희로애락’ 무대에 선다. 

이번 디너쇼는 제목 그대로, 고품격 식사와 부모님들을 즐겁게 해줄 노래, 마술쇼가 준비된 ‘희’(喜), 부모님들의 지난 날 응어리를 풀어주는 시원한 타악 퍼포먼스가 예정된 ‘노’(怒), 서울 재즈 콤보 빅밴드 연주와 가수들의 컬래버가 펼쳐져 감성을 자극할 ‘애’(哀), 그리고 흥겨운 음악과 소통으로 관객과 하나가 되는 ‘락’(樂) 등 총 4색 테마로 펼쳐진다. 김양 외에 한강, 진웅, 최대성, 하동근 등도 출연한다.

이날 김양은 최근 대세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흥부자’ 외에 부모님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2019년 발표한 ‘흥부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이 활동을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곡이지만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유소년부가 불러 화제가 됐으며, 최근 각종 행사장과 방송 무대에서 많은 가수들이 ‘커버’하고 있어서 ‘인기 역주행’을 달리고 있다.

실제로 김양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다방’에 게스트로 출연한 ‘미스터트롯2’ 이찬성이 “오늘 방송에 나오기 전에 유소년부 권도훈, 서지유를 만나고 왔는데 김양 선배님의 팬이라 영상 통화를 하고 싶어 했다”고 밝히자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양은 “영상통화는 당연하고, 유소년부를 위한 응원 영상도 찍어줄 것”이라며 “요즘 행사나 방송 무대에서 많은 가수들이 ‘흥부자’를 불러주고 있어서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후배 별사랑은 TV조선 ‘화요일 화요일 밤에’에서 ‘흥부자’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화밤-장민호 가요제’에서 ‘연리지’를 열창한 김양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등 김양의 ‘찐팬’임을 보여줘 훈훈함을 더했다.

김양의 소속사 우노에프엠엔터테인먼트 측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선사해준 ‘흥부자’가 4년 만에 반응이 심상치 않다. 최근 행사장에 가보면 합창단과 일반 시민들이 ‘흥부자’를 부르고 있어서 놀랄 정도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디너쇼 무대에 오랜만에 서게 됐는데, 다 같이 흥을 나누고 좋은 추억 쌓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해드릴 테니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양은 방송인 하지혜와 유튜브 채널 ‘양다방’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트로트 가수들을 초대해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디너쇼 ‘희로애락’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우노에프엠엔터테인먼트,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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