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보틱스 공동대표 김용재, 이연백 (사진=위로보틱스 제공)
㈜위로보틱스 공동대표 김용재, 이연백 (사진=위로보틱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웨어러블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대표 이연백·김용재)는 4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로보틱스는 지난 2021년 10월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이후 인터베스트, 신용보증기금, 퓨처플레이, 내비온에게 추가 투자를 받아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유치한 투자금은 올해 공개 예정인 초경량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We Innovate Mobility)’을 개발하고 운영 및 마케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위로보틱스 김용재 공동 대표는 “최근의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예상 투자규모를 상회한 투자유치로 위로보틱스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위로보틱스는 인간과 로봇이 안전하게 상호작용하는 interactive robotics의 기조아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위로보틱스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도와주며 공존하는 로봇기술을 발전시켜 더 가볍고 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웨어러블 로봇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8월 설립된 위로보틱스는 삼성전자 로봇센터 출신 이연백 대표, 노창현 CFO, 최병준COO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용재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고성능 안전로봇의 설계 및 제어기술과 입기 편하고 유연하면서도 큰 힘을 보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 국제소비자가전 박람회 CES2023에 작업자용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 WIBS(We Innovate Back Support)를 공개하기도 했다. 

위로보틱스 이연백 공동 대표는 “CES 2023에서 작업자용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 WIBS를 공개한 이후 건설, 제조, 물류, 국방 등 다양한 인더스트리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라며 “웨어러블 로봇 대중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사용성과 착용성에 중점을 두고 사용자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한 것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도 호평을 받고 있지만 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은 곧 공개예정인 웨어러블 로봇 ‘WIM’”이라며 “WIM은 일상 활동의 기본이 되는 ‘걷기’를 편하고 효율적으로 도와줘 전 세대가 함께 활력적인 삶을 즐기며 운동도 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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