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MZ트로트의 선두주자로 사랑받고 있는 '트롯계 아이돌' 가수 송민경이 자신의 인생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배우 선우용여와 목종스님이 진행하는 BTN신행이야기 '가피'에 출연한 송민경은 이날 방송에서 영화 '아홉스님'의 OST '꽃비'를 가창하며 스튜디오에 등장해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시절 할머니 등에 업혀 절에 갔던 기억이 난다는 송민경은 누군가에게 노래로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밝히며 반지하에서 힘들게 생활했던 연습생 시절 꿈이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커피 한잔 먹는 게 꿈이었다는 말과 함께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감정 기복이 커 예민할 수밖에 없는 직업인 것 같다"라며 "더 씨야 해체 당시 힘들었던 건 '내가 이 길을 잘 가고 있는 게 맞나?'라는 스스로에 대한 물음이었다"라는 말과 힘들었던 시기를 연기자 활동으로 극복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후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우연히 서점에서 읽게 된 자기계발서를 통해 '치료는 스스로 하는 거구나'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심리치료를 배우게 되고 공부하다 보니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기도 했다"라며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하는데 심리치료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연예계를 잠시 떠나 심리치료사로 활동했던 4년의 세월이 정말 소중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 온 한 팬의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는 한마디에 다시 연예계로 돌아와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송민경은 지난 2월 신곡 '큰거온다'를 발표하며 트로트를 대표하는 아이돌로 떠오르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트로트뿐만 아니라 발라드, 댄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은 물론 배우로도 활동하며 만능엔터테이너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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