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창용 총재 주재로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은 3차례 연속 동결이다. 

미국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국내 물가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지난 4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로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한은이 3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가 언제 시작될지로 모아지고 있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0.5%까지 내렸던 기준금리를 지난 2021년 8월부터 다시 인상하기 시작해 3.5%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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