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GI서울보증 제공)
(사진=SGI서울보증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SGI서울보증(대표 유광열)이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나선다. 

SGI서울보증은 오는 6월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SGI서울보증 측은 지난 2022년 7월 정부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발표 이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장 여건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장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SGI서울보증은 외환위기 당시 대한보증보험과 한국보증보험이 합병해 출범한 회사로, 예금보험공사 등으로부터 공적자금 10조2000억원을 수혈받은 바 있다. 현재 SGI서울보증의 최대주주는 예금보험공사로, 지분 93.85%를 보유 중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큰 변화가 없는 한 6월 예비심사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 및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점 등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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